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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국제대회

[도쿄 올림픽]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김학범호의 첫경기 뉴질랜드전

by 로쏘네리_카카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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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출사표 (사진출저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제가 웃게 해드릴께요" ,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 "태극마크 그리고 책임감" 등 선수들의 올림픽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여 SNS에 공유가 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1년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와 무관중에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올림픽이 되어 버려 올림픽을 기다려온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풀이 죽게 만들었으나 경기를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여전히 결연하다. 결연한 마음을 가지고 오는 22일 17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경기를 치른다.

어떤 대회든 조별리그 첫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첫경기 승리 유무에 따라 남은 조별리그 경기 선수 운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세는 좋다.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기분 좋은 승리를 하길 기원한다. 

▶ 선발은 어떻게 이루어질것인가?

김학범 감독이 즐겨 쓰는 전술은 4-2-3-1 포메이션이다. 포백은 강윤성-정태욱-이상민-이유현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 선수의 부재가 아쉬우나 정태욱이 이끄는 수비진은 앞서 친선경기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 수비형 미드필드는 원두재-김동현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는 송민규-권창훈-엄원상, 원톱은 황의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이동준, 이동경, 정승원, 강윤성, 박지수선수들도 벤치에서 언제든지 출격할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니 헤이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는 와일드카드 공격수 우드와 센터백 리드가 공수의 핵심이다. 와일드카드 수비수 박스올은 부상 중으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유럽 매체 스포츠키다는 뉴질랜드가 4-3-3 전형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전방에 벤 웨인-우드-저스트, 허리에 루이스-스텐스네스-벨, 포백에 엘리엇-리드-피나커-카카세, 골키퍼 우드가 나설 것으로 봤다.

첫경기가 펼쳐질 스타디움 잔디 상태를 확인 중인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선제골과 세트피스


뉴질랜드는 국/내외 모든 여론에서 한국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래서 모든 전문가들은 "한수 아래인 뉴질랜드 상대로 선제골의 타이밍을 중요하다. 대가 키 큰 선수가 많아 세트피스에서 매우 위력적이다. 코너킥과 프리킥 방어를 잘 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학범호가 공격을 주도하고, 뉴질랜드가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국은 골결정력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마무리를 하지 못할 경우 상대 역습이나 세트피스에서 한방을 맞으면 고전할 수 있다. 김학범호의 간판 황의조의 한방이 필요하다. 우리 역시 세트피스 공격을 잘 살리면 경기가 쉽게 풀릴 수 있다.

한국은 무조건 잡아야 할 상대로 뉴질랜드를 본다. 비기면 손해이고, 지면 최악의 결과다. 뉴질랜드 입장에선 그 반대다. 이기면 '대박'이고, 비겨도 잘 한 것이다. 지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뉴질랜드의 주포 번리의 우드 선수(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언더독'은 까다롭다

상대는 언더독이다. 이 팀의 키플레이어는 우드와 리드다. 우드는 '뉴질랜드의 손흥민'이라고 보면 된다. 일찌감치 무대를 영국으로 옮겼고, EPL서 최근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번리의 간판 골잡이다. 키 1m91로 헤딩력과 위치 선정이 탁월하다. 수비의 중심은 베테랑 리드다. 윙어 벤 웨인은 이번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8골을 넣었다.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이 작년 거의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고 한다. 짜임새가 좋은 팀은 아니다. 힘과 높이를 주로 이용한다. 직전 호주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우드는 "젊은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와서 흥분된다. 우리는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드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 참가하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선수들로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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