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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K리그

[K리그 23라운드] 광주FC vs 서울FC

by 로쏘네리_카카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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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vs 서울FC 선수들간의 공을 가지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 (사진출저 : 네이버 기사)

광주FC는 오늘 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광주FC는 최근 3경기 전적을 보면 1승 2무를 거두면서 하위권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FC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타는 듯 싶었지만 지난 22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패배가 없고 승점을 계속해서 쌓아 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긍적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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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2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광주는 K리그1에서 승점 19점으로 11위, 서울FC는 21점으로 10위에 올라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두 팀 모두 중요한 경기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좀 더 절박한 팀은 광주FC가 아닌가 싶다. 지난 시즌 힘겹게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해 왔는데 1시즌만에 강등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만약 광주FC가 서울FC를 꺽고 승리한다면 다시 한번 반전으로 노릴 수 있다. 승리 시 광주FC의 승점은 22점으로 현재 9위 제주(23점)와 8위 강원(24점)까지 위협 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 갈 수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승점이 유사한 팀과의 결전에서 광주FC는 반드시 기회를 살려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광주FC는 또다시 강등권 벗어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광주FC와 서울FC 간의 경기에 관심이 많이 가는 이유는 두팀간의 순위싸움도 있지만 광주의 김호영 감독과 주장 김원식선수는 서울FC 출신이며, 현재 서울FC 감독인 박진섭 감독과 나상호, 여름 선수는 한 때 광주FC를 대표하는 얼굴들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두 팀을 대표하는 얼굴들이 한 때는 상대편을 대표했던 시절들이 있던 연관이 있어 왠지모를 연관성이 있는 더비가 만들어지고 있다. 올 시즌을 전적으로 놓고 보면 1무 1패로 광주가 열세이지만 광주의 특유의 끈끈함으로 매 경기 치열하게 싸우며 쉽게 물러서는 법이 없다. 

광주는 큰 부상자 없이 온전히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 유스 출신 허율과 엄지성은 물론 헤이스, 이순민, 김원식, 이한도, 알렉스 등도 컨디션과 경기력이 좋아 긍정적이다.

반면 서울은 현재 승점 21점으로 10위에 있어 벼랑 끝에 처해 있다. 때문에 정면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 전력 열세인 광주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

하지만 광주는 오히려 상대의 정면 승부에 강하다. 광주의 장점인 전방 압박과 엄청난 활동량, 빠른 공격 전개를 살릴 수 있다. 강원 전처럼 조직적인 압박과 적극적인 공격력을 재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홈 맞대결 1-1 무승부 기억도 긍정적이다. 광주는 선제 실점했지만, 경기 내내 서울을 몰아붙이며 종료 직전 김종우의 페널티 킥 동점 골을 만들었다. 서울 상대로 자신감은 충만하다.

광주가 서울 원정에서 승리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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