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K리그

너무 빨리 떠난 '차기석GK' , 한 때 히딩크 감독에게도 관심 받았는 유망주

by 로쏘네리_카카 2021. 7. 13.
반응형

차기석GK 선수 (사진출저 : 다음 이미지)

얼마전 우리의 곁을 떠난 유상철 감독에 이어서 또 한명의 대한민국 대표 선수가 생을 마감했다. 오랜 투병을 해왔던 축구 선수 차기석이 13일 사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차기석이 향년 35세의 나이로 13일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차기석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했던 유망주 골키퍼로써 U-17 , U-19 대표팀에 뽑혀 활약을 하였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 대표팀 감독이자 4강 영웅인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부터 지목을 받아 PSV 아인트호벤에서 테스트를 받는 등 그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차기석 선수는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여 활약하였으나 만성신부전증이 발병하였고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재기를 노렸지만 쉽게 회복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컸던 차기석 선수는 2009년 K3 경주시민, 부천FC등에서 잠시 몸담으면서 선수 경력을 이어가려고 노력하였으나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여 결국 2010년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후에 모교 연세대학교와 부천FC 유소년팀에서 콜키퍼 코치로 일하다 몸이 더 악화되어 끝내 21년 7월 13일 세상과 이별하며 영원히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최근들어 축구계에 여러 선수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면서 마음이 괴롭다. 더군다나 다들 아직 나이도 어리며 한참 한국 축구계를 위해 힘써줄 수 있는 시점이라는점에서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비록 이젠 그를 보내주지만 우리는 영원히 그를 잊지 않을 것이다. 차기석 선수가 이제라도 하늘에서 아프지 않고 편안히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인이 된 그의 명복을 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