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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이적 및 프리시즌

2010년대 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K리그 돌아온다. 이승우선수 수원FC와 이적 협상

by 로쏘네리_카카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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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쯤이었나? 아직 손흥민선수가 월드클래스 반열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었고 박지성 선수는 은퇴해서 빅클럽 선수 보유가 없었던 대한민국. 상대적으로 해외파가 많고 카가와 신지라는 걸출한 월드 스타를 보유한 일본에 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무렵이었다. 

비록 바르셀로나 유스지만 그 당시 메시의 후계자라는 호칭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던 선수가 있었으니 그 선수가 바로 대한민국의 이승우 선수이다.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뛰었으나 성인계약 및 꾸준한 선발 출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이승우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아A의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을 합니다. 그러나 베로나에서도 꾸준한 선발 출장을 보장 받지 못하였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져 가끔 교체 또는 선발출장을 하여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감독의 눈에는 들지 못하였죠. 결국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적을 통해 재기를 모색한 이승우 선수였으나 베로나 시절보다 기회를 더 얻지 상화에 이릅니다. 

어린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출전 시간을 20대 초반 소속팀 어느 곳에서도 허락 받지 못했던 거였죠. 이런 이승우 선수에게 중동과 유럽의 2부리그 그리고 동아시아 팀들이 적극적으로 영입제안을 했었고 그 중 이승우 선수의 고향팀이기도 한 수원FC에서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면서 이승우 선수와 협상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수원FC 관계자는 12월 2일 "그동안 이승우 선수와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그 결과 이승우 선수의 영입에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한 이승우 선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수원FC에 합류한다" 고 밝혀 조만간 수원FC로의 이적 오피셜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이직도 이승우 서누의 청소년 대표 시절 일본과의 일전을 앞두고 거침없는 입담과 5명을 달고 들어가면서 골을 넣는 모습,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결정전에서 골을 넣는 모습등 한국 선수라고 보기 힘든 아니 아시아 출신 선수라고 보기 힘든 플레이를 하던 선수를 대한민국 K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된다니 기쁘기 그지 없다. 

물론 그가 좀 더 유럽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또 한명의 빅리거, 빅클럽 선수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랬지만 아직 이승우 선수의 나이가 이제 23세임점을 감안하면 하루 빨리 경기를 뛸 수 있는 K리그에서 경기감각과 성장을 이어 나감으로써 다시금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K리그를 발판 삼아 유럽 재도전을 했으면 좋겠으며 K리그에 와서도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원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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