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국 드디어 내일 이란 만난다

이란 테헤란 도착 후 첫훈련 진행하는 벤투호(사진출저 : 네이버 기사 이미지)

드디어 이란을 만난다. 이란은 누가 뭐라해도 현재 아시아 최강자이다. 이런 이란 원정 경기를 앞둔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이 경기를 잡으면 단숨에 A조 1위로 올라 설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이 아지디 스타디움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가져가보지 못한 점은 이번 경기 또한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 선수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아지디 스타디움에 대한 악연을 끊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들어 냈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준비한다. 실수를 줄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란은 좋은 팀이다. 기술과 피지컬, 조직력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감독은 가장 위협적인 한국선수로 손흥민(토트넘)을 꼽으며 “패스와 득점을 갖췄고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다이내믹하고 조직력이 좋다”고 경계했다.

예상 선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스타일을 유지할것" 이라고 발언해서 기존 포메이션과 경기 운영 방식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지난 시리아전 선발라인업은 황의조, 황희찬, 손흥민, 송민규, 황인범, 정우영,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골키퍼 김승규 선수였다. 이번 이란전도 선발 라인업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전에서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던 이재성 선수는 후반 교체 타임 투입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며 만약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면 시리아전 교체 투입 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이동경 선수와 권창훈 선수등이 투입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내일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tvN에서 중계방송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