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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국제대회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알 힐랄 vs 포항 스틸러스

by 로쏘네리_카카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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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스터 (사진출저 : 네이버 스포츠 이미지)

오는 11월 24일 수요일 01:00 아시아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역별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서아시아 1팀과 동아시아 1팀이 맞붙는 방식인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서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동아시아 대한민국 포항 스틸러스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결승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아무래도 서아시아팀인 알 힐랄 팀이 좀 더 유리해 보인다. 두 팀 모두 ACL 우승 기록이 3회로 최다 우승팀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승리팀이 ACL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  

91, 19 시즌 AFC 우승 당시 알 힐랄(사진 출저 : 네이버 이미지)

알 힐랄은 91년 대회에서 이란의 에스테그랄을 승부차기 끝에 우승, 99-00년 대회에서는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연장전 골든골을 기록해 우승 그리고 19년에는 일본의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19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반열에 오른 명문팀이다.  

과거 AFC 우승 당시 포항스틸러스(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96-97년 천안 일화(현 성남FC)를 상대로 연장전 골든골로 우승, 97-98대회에서는 중국의 다렌 완다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우승 기록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09년 사우디아리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며 19년 알 힐랄이 우승을 차지 하기 전까지 역대 최다 우승팀이었다. 

알 힐랄은 4강전에서 같은 사우디아라비아 팀인 알 나스를 꺽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16분에 프랑스 출신인 무사 마레가의 선제골과 전반 막판 상대팀의 퇴장등으로 우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알 나스의 탈리스카가 동점골을 만들어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나갔으나 후반 26분 알 다우사리가 원더골을 만들었고 이 점수를 지킨 알 힐랄은 19년 이후 2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포항도 같은 리그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현대와 4강전을 치뤘는데 정말 극적인 경기였다.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내에서도 선두 경쟁을 하는 울산 현대의 우위 속에 치뤄졌고 결국 울산은 윤빛가람 선수와 윤인록 선수의 합작품으로 득점에 성공 앞서나갔으나 울산의 원두재 선수가 포항의 임상협 선수에게 강한 태클을 하면서 레드카드를 선언 받았고 이는 경기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으며 후반 44분에 포항 크베시치가 올린 프리킥을 알렉스 그렌트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게 되었다. 승부차기에서 5-4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포항이 극적으로 12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팀에 도전한다.  

결승전 진출 두팀 간 선수단 비교 (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김기동 포항 감독(50)은 “또 한 번의 기적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2019년 ACL 우승팀인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 힐랄을 넘어서는 일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얘기다.

구단의 경쟁력을 의미하는 살림살이만 봐도 수긍이 간다. 포항은 모기업 포스코가 과거처럼 풍족한 지원을 해주지 못해 조금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터. 포항의 선수단 연봉 총액은 K리그에서도 중위 수준인 78억원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알 힐랄은 선수단에 지급하는 한해 임금만 625억원이다. 두 팀의 연봉차가 무려 8배인 셈이다. 선수들의 몸값차는 결국 실력이다. 포항과 알 힐랄의 전력차는 선수단 평가에서도 잘 드러난다. 독일의 이적전문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포항의 선수단 몸값 총액은 1078만 유로(약 144억원). 알 힐랄은 그 6배에 가까이 높은 6115만 유로(약 819억원)로 평가받는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장현수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알 힐랄에는 유럽에서도 검증된 무사 마레가와 마테우스 페레이라, 바페팀비 고미스 같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마레가 한 명의 몸값만 포항 전체와 엇비슷한 1000만 유로(약 134억원)에 달할 정도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만 6명이 뛰고 있다는 점에서 포항보다는 알 힐랄의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결승전 진출 두 팀의 주요 선수들 (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두 팀의 키플레이어들을 뽑아보자면 포항은 임상협 선수와 신진호 선수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임상협 선수의 경우 과거 부산, 수원등에서도 준수한 플레이를 펼쳐 왔으며 간간히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알짜베기 선수인데 송민규와 일류첸코의 이탈로 부족한 포항의 공격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신진호 선수 또한 이적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항의 미드필드에서 신진호 있고 없고의 차이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알 힐랄에서는 19년부터 주전 수비수로 뛰고 있는 장현수 선수와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던 고미스 선수를 꼽을 수 있겠다 장현수 선수의 경우에는 알 힐랄 소속으로 벌써 2번째 우승에 도전 중인데 알 힐랄의 핵심 수비라고 말 할 수 있다. 고미스도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써 리그와 AFC에서 계속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 모하메드 압둘라 심판 (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이번 결승전 주심은 UAE 출신의 국제심판인 모하메드 압둘라 심판이 맡을 예정입니다. 월드컵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주심으로 활동 중이신 분이고 최근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인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 주심으로도 뛰셨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역대 우승팀 (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한국 시간 기준으로 24일 수요일 새벽 01시에 경기가 열리며 중계방송은 SPOTV에서 중계 한다고 합니다. 과연 202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주인공은 누가 될지 많이 궁금하네요. 가능하면 우리나라 클럽이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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