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vs 스페인 4강전 승자는 누가 될까?

이탈리아 조리지뉴 와 스페인 부스케츠(사진 출저 : 유로2020 공식 홈페이지)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7월 6일 화요일 21:00, 런던 웸블리에서 UEFA 유로2020 준결승을 치루게 된다. 이탈리아는 16강 오스트리아를 8강전에서는 FIFA 랭킹 1위인 벨기에를 무찌르며 기세 좋게 준결승까지 올랐으며 스페인은 16강 크로아티아, 8강 스위스를 꺽으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어려움을 겪어 이탈리아 대비 체력이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스페인은 유로2012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제압한 경험이 있어 이번 준결승전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예측 라인업

이탈리아: 돈나룸마; 플로렌지, 보누치, 키엘리니, 에머슨; 바렐라, 조르지뉴, 베르라티; 치에사, 임모빌레,
사인아웃: 스피나졸라 (아킬레스)

스페인: 우나이 시몬; 아즈필리쿠에타, 가르시아, 라포르테, 알바; 코케, 부스케츠, 페드리; 모레노, 모라타,
올모의심: 아라비아 (근육)

■ KEY Player : 조르지뉴 vs 세르지오 부스케츠

이탈리아 팀 동료들은 29세의 조리지뉴를 보고 '일 교수' , '라디오 조르지뉴'라고 부른다. 왜냐면 경기 도중 지속적인 지시를 내리기 떄문이다. 첼시에서도 중원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조르지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로인해 이탈리아는 모든 선수들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탈리아에 조르지뉴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부스케츠가 있다. 부스케츠를 보고 있으면 축구 도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축구 IQ에 관해서는 천재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다. 적절한 위치선정과 정확하고 빠른 패스를 통해 상대방의 수비진을 한순간에 무력화 시켜버린다. 

■ 잔루이지 돈나룸마 vs 우나이 시몬

돈나룸마(22세), 우나이 시몬(24세) 두 선수 모두 유로2020을 통하여 다시한번 자신의 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시몬의 경우 정말 생각지 못한 스페인의 NO.1 GK다. 우리가 스페인의 NO.1 GK를 떠올리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데 헤아를 떠올린다. 그런 의구심을 안은채 이번 유로2020 주전 GK로 경기에 나선 시몬은 스위스와 준준결승 승부차기에서 영웅적인 세이브를 통해 스페인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돈나룸마는 시몬 대비 이미 유명한 GK이다. 어린나이에 A.C.밀란과 이탈리아의 주전GK이다. 그리고 역시나 본인의 능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이탈리아를 4강까지 이끌었다.  

사진출저 : 유로2020 공식 홈페이지

■ 젊은 무적함대 스페인

스위스를 승부차기에서 꺽고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사진출저 : 네이버 이미지)

사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는 아쉬운 명단이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선수들이 한 명도 차출되지 못했으며 공격진은 과거에 비해 확실한 해결사 없어 보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마냥 약한건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20-21시즌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출하여 12득점 5실점이라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 지지 않는 아주리 군단, 이태리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사진 출저 : 네이버 이미지)

이번 유로2020 대회에서 아주리 군단은 지지 않는다. 자국 리그 세리에A에서 훌륭한 선수들 선발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치로 임모빌레, 안드레아 벨로티, 로렌초 인시네 등이 강력한 공격력으로 본인들이 잘하는 수비 뿐만 아니라 득점력도 뽑냈다. 현재 그들은 4강까지 오면서 5전 전승 11득점 2실점이라는 극강의 공격력과 극강의 짠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은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프란체스코 알체르비, 잔루카 만치니등으로 구성되어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스페인과 이탈리아, 이탈리아와 스페인 강력한 우승후보끼리의 만남에서 어느 팀이 결승으로 가는 티켓을 쥐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