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7월 3일(수) 01:00 샹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알프스 전사 스위스 대 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2020 8강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 기세가 오를만큼 오른 스위스이다. 이번 대회 최대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프랑스를 잡은 스위스는 이 기세를 몰아 붙여 스페인마져 잡겠다는 의지이다.
스페인은 프랑스처럼 당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두 팀 모두 16강전에서 연장전 접전을 펼치고 8강에 진출해 있는 터라 체력 회복이 관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스위스는 지난 29일 프랑스를 상대로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썻다. 월드 챔피언인 프랑스를 꺽고 유로2020 8강에 진출한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큰 꿈을 계속하고 싶어한다.
스위스는 그 동안 스페인과의 22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의 승리만 거두었을 뿐 16번의 패배와 5번의 무승부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번 프랑스전을 통해 그들은 달라졌고 스위스 그라니트 샤카는 "우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우리가 보여준 것과 같은 캐릭터 같은 전투 정신이 필요합니다" 라 하며 정신력을 다잡고 있다.
스위스 선수들은 스페인전도 프랑스전과 비슷한 종류의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역사가 기록되길 기원하며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비록 힘들게 8강까지 올라왔지만 그래도 그들은 무적함대이다. 크로아티아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준 세르지오 부스케츠와 역전골을 넣은 모라타의 활약을 앞세워 스위스의 돌풍을 잠재우겠다는 생각이다.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전에서 넣은 5골은 유로 대회에서의 최초의 기록이다.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한 스페인.
프랑스가 떨어진 이 마당에 몇 안되는 강호이다. 과연 그들은 옛 무적함대의 영광을 재 실현 시킬 수 있을까?
스위스와 스페인의 7월3일 새벽경기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