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op A 구성 *(FIFA 랭킹)
A조에 이어 B조의 전력들을 알아볼텐데요. B조에는 잉글랜드(5위) , 미국(14위), 이란(23위), 웨일즈(19위)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잉글랜드를 제외하고는 축구 강국들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팀들이나 이란,미국,웨일즈 모두 FIFA 랭킹 상위권에 속해 있는 팀들이며 이란과 미국은 참가하는 월드컵 대회마다 상대팀을 괴롭히는 팀들로 유명합니다.
- 팀 소개 및 Key Player : 잉글랜드
세계 최고의 리그이자 우리나라 해외 축구팬들에게도 가장 친숙한 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는 최고의 리그만큼이나 최고의 선수들도 많이 포진 되어 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가장 대표적인 선수이죠.
현재 잉글랜드의 감독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입니다. 2016년도부터 잉글랜드팀을 이끌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4강을 견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등 메이저 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던 잉글랜드를 강팀으로 변신 시킨 감독이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팀을 꾸려 나가는 중이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 주로 4-3-3 과 4-3-2-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해왔다. 물론 월드컵에서는 어떠한 전술을 사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유럽 예선에서 사용한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수단의 장단점을 본다면 각 포지션별로 큰 구멍이 없는 강력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스털링-케인-포든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월드컵 참여국 중에서도 탑클래스 공격진이다. 해리케인은 잉글랜드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로 해가 지나갈수록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1-22시즌만 보더라도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써 뛰어한 활약까지 해내는등 전천후 공격수가 되어 가고 있다.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첼시로 이적을 하였으나 드리블 능력과 박스 안으로 접고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필포든은 맨체스터 시티의 천재적 유망주로 불렸으나 이제는 탑클래스 공격수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가고 있는 단계이다. 빠른발과 화려한 테크닉, 연계 및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케인에 이어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날 수 있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왜소한 피지컬이 문제적으로 지적 받으나 뛰어난 신체 밸런스 능력으로 이것을 커버하고 있다.
이외에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등 위협적인 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 중이다. 사실상 케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2자리는 월드컵 직전까지 경쟁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 또한 뛰어난 자원들이 많은데 지난시즌 급 성장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을 필두로 메이슨 마운트(첼시), 칼빈 필립스(리즈유나이티드),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튼), 코너 갤러거(크리스탈 팰리스) 등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박스투박스 형태의 미드필드들이 많은 것 또한 큰 장점으로 판단된다.
잉글랜드의 유일한 약점을 꼽으라면 후방에서 안정적인 빌드업을 해줄 탑클래스 센터백의 부재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해리 메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카요 토모리(AC밀란), 벤 화이트(아스널),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등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이 존재하지만 최근 그들의 활약상을 보면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어보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카일워커(맨체스터 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유나이티드), 알렉산드아놀드(리버풀), 루크쇼(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뛰어난 좌/우 풀백들이 존재한다는 점은 위안이 될 것 같다.
골커피는 조던 픽포드(에버튼) 선수가 주전 골키퍼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고 닉 포프(번리), 랜스데일(아스널)이 NO.2,3 골리 자리를 차지 중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잉글랜드가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 중이며 과연 이번엔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
- 팀 소개 및 Key Player : 이란
아시아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이란이다. FIFA랭킹도 23위다. 비록 B조 내에서는 제일 낮은 랭킹이지만 15위, 19위, 23위 무의미한 순위이다. 거기다 이란은 뛰어난 피지컬로 이미 탈아시아급 선수단으로 인정 받은지 오래다. 아시아에서는 그들을 막을 수 있는 팀이 많치 않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월드컵에서 활약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나 일본의 경우 나름 성과를 내었으나 이란은 16강 진출 기록이 전혀 없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감독으로 크로아티아, 이란, 사우디, 쿠웨이트 등 여러 리그에서 감독을 역임하였고 2020년에 이란 감독을 맡아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대한민국을 따돌리고 최종 예선 1위로 본선 진출을 시켰다. 주로 4-4-2 포메이션을 많이 사용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감독입니다. 빠른 공수 전환을 중요시 하며 빠른 템포로 공간을 만드는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이 유럽 리그에서 많이 진출하고 있는데요 이란 선수들 또한 유럽리그에 진출하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아즈문(레버쿠젠), 테레미(포로투), 지린디흐(페예노르트) 등이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며 월드컵에서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아즈문은 이란 역대 득점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프리미엄리그에서도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독일 명문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매번 골을 넣으며 익숙한 얼굴인데요. 실력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타레미 역시 포루투칼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선수 최초 유럽리그 도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마무리 능력 또한 뛰어나 팀내 득점 1위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린디흐는 현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데 17-18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 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이 있는 선수이다.
이처럼 뛰어난 공격진의 선수 대비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그리고 골키퍼는 주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선수들이 없을 정도로 기복이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스쿼드 구성 또한 얇은 편으로 평가 받고 있어 월드컵처럼 수비가 중요한 대회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 기록이 없는 이란이 과연 서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 팀 소개 및 Key Player : 미국
미국은 축구보다는 농구, 야구 등으로 유명한 나라지만 MLS(메이저 리그 사커)에 막대한 자본이 들어오면서 관심도가 높아지며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신기할만큼이나 늘 상위권에 FIFA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또 이번 미국 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23.7세로 이번 월드컵 참여국 중 가장 어린 팀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은 그렉 버홀터 감독입니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감독은 아니지만 선수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주요 포메이션은 4-3-3 전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디테일한 상황 전달로 많은 부분에 있어 경기에 개입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북중미 예선에서는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을 하였습니다.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는 크리시티안 퓰리시치는 소속팀 첼시에서는 주전과 서브를 오가며 활약 중이나 대표팀 내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영향력을 뽑내고 있습니다. 퓰리시치의 장점은 빠른 발과 뛰어난 컨트롤 능력입니다. 아직 23세 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써 팀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도 많은 게임에 나서지 못해 카타르 월드컵까지 경기 감각을 잘 살려야 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 받습니다.
예전 미국팀은 특출난 선수 1명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팀이었으나 자국리그의 엄청난 투자와 발전으로 인해 인재 풀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유벤투스에서 뛰는 23살 미드필드 웨스틴 맥케니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박스 투 박스 형태의 미드필드인데요.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출전기회를 많이 부여 받지 못하고 있으나 미국팀 입장에서 전천후 미드필더 인재이다.
이외에도 드르트문트의 지오바니 레이나, 바르셀로나의 세리즈뇨 데시트, 자국 리그의 대릴 다이크, 리카르도 페피 등 황금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의 장점이라고 불리던 조직력 측면은 많이 약해진 것으로 평가 받는데 이유는 1년 동안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가 93명에 달할 만큼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베테랑 선수가 부족, 팀을 지휘해줄 선수가 없다는 평입니다.
북미의 강호이자 매번 메이저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자국리그 발전으로 축구 실력이나 인재들이 점점 뛰어나 지고 있는 미국팀이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잉글랜드 1위, 2위를 두고 미국과 웨일즈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팀 소개 및 Key Player : 웨일즈
대한민국은 무려 10회 연속 40여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당연하게 느끼게 해주고 있으나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도 어려운 것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웨일즈가 무려 64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내었다. 가레스 베일이라는 슈퍼스타를 보유하고도 늘 월드컵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았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웨일즈는 FIFA 랭킹 19위로 B조 내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순위입니다.
라이언 긱스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대표팀 감독 경질이 되면서 수석 코치였던 롭 페이즈가 신임 감독에 선임되면서 웨일즈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아직 그의 색이 뚜렷이 보여준 경기는 별로 없지만 웨일즈를 월드컵으로 진출 시킨 것만으로도 웨일즈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로 기억 될 것이다.
웨일즈는 슈퍼스타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바로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다. 물론 현재는 전성기 시절보다 못하다고 하나 번뜩이는 능력이 한번씩 나올 때마다 역시 가르세 베일이다 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웨일즈는 벤데이비스와 가르세 베일로 이어지는 측면 라인이 굉장히 강력한데 측면 라인만 본다면 월듭컵 진출팀 내에서도 탑 티어에 속하지 않을까 할 정도이다.
가레스 베일을 제외하고도 스쿼드가 많이 좋아진 웨일즈 인데 본머스의 무어선수, 리즈 유나이티드 의 대니얼 제임스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팀 동료로 유명한 조 로든 과 벤 데이비스 등 프리미엄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미드필드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적다는 점. 정점을 지난 아론 램지, 폼이 많이 떨어진 앨런 등을 제외하고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64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웨일즈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기도 하다. 64년만에 월드컵 진출을 본선에 만족할지 토너먼트 진출까지 해낼지 많은 월드컵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 B Grop 경기 일자
| 날짜 | 대진 | 시간(동부 표준시) | 경기장 |
| 11월 21일 | 잉글랜드 vs 이란 | AM 08:00 | 칼리파 국제 경기장 |
| 11월 21일 | 미국 vs 웨일즈 | PM 02:00 |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
| 11월 25일 | 웨일즈 vs 이란 | AM 05:00 |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
| 11월 25일 | 잉글랜드 vs 미국 | PM 02:00 | 알 베이트 스타디움 |
| 11월 29일 | 웨일즈 vs잉글랜드 | PM 02:00 |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
| 11월 29일 | 이란 vs 미국 | PM 02:00 | 알 투마마 |
2022.08.22 - [국제대회]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A조 분석 및 경기 일정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A조 분석 및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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