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많은 분들께서 가장 하고 싶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운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농구, 축구와 같이 단체 종목을 즐겨하시는 분들께서는 많이들 설레여 하실 것 같은데요. 그러나 최근 2년여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오지 못한 상황과 더불어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때문에 준비 운동 없이 열정만 가지고 운동을 시작하시면 부상을 당하기 쉽상인데요. 이러한 부상을 방지해주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몇가지 테이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볼 수 있는 테이핑인데요. 정확히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멋으로만 부착하시는 분들이 꽤나 되시더라구요. 이러한 테이핑은 결코 멋으로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이나 근육 부위에 붙여 움직임을 보조하고 지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줌으로써 부상 예방 및 통증 증상 개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도움을 주며 피부와의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줘 혈액순화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도 해 통증을 완하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줘 재활치료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첫번째 테이핑 방법은 발목 부상을 예방하는 테이핑인데요.
1) 약 30cm 정도 길이로 자른 테이프 1장과 10~15cm 정도 길이로 자른 테이프 1장을 각각 준비해주세요. 2) 길게 자른 테이프의 한쪽을 길게 반으로 잘라 Y형으로 만들어 주세요. 3) 자르지 않은 쪽부터 아킬레스건을 감싸며 위쪽으로 붙여주세요. 4) 양쪽 날개는 종아리 근육을 좌우로 감싸며 붙여주세요. 5) 짧게 자른 테이프를 이용해 발목을 가로로 감싸주세요.
이렇게 붙이기만 하면 어느 정도 발목 부상을 예방하는 도움을 주고 보호대 착용보다 훨씬 뛰어난 착용감을 주어 편안하게 운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조금 복작하지만 1~3단계까지 있는 테이핑 방법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1단계는 외번 테이핑입니다. 발목 안쪽으로 접지름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테이핑인데요. 테이프를 안쪽에서 시작해서 바깥쪽으로 당겨주는게 포인트입니다.
1) 발목 90도 만들어 주기 2) 안쪽에서 시작, 안쪽 복숭아뼈 위에 테이프를 부착 3) 복숭아뼈 덮고 그대로 발바닥 쪽으로 내려가기 4) ,5) 발바닥을 지나 바깥쪽 복숭아뼈 덮어 올라오기, 이 때 테이프를 바짝 당겨서 붙여주기
※ 양쪽 테이프 높이가 달라도 상관 없음.
2단계는 피겨 에잇 테이핑으로 발목이 앞으로 펴지는 동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1), 2) 발목 안쪽에서 시작, 안쪽 복숭아뼈 위에 부착, 발의 아치쪽으로 내려가도록 약간 대각선으로 내려가기 3) 발바닥 지나서 발목 전방으로 올라오기, 이 때 테이프가 발 날의 1/2 지점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4), 5), 6) 발목 안쪽을 지나 안쪽 복숭아뼈를 덮어 지나가 발목을 감아 돌아오기, 안쪽 복숭아뼈에서 마무리 7), 8), 9) 완성된 모습
마지막 3단계는 힐락으로 뒤꿈치를 고정시키면서 발목 전체를 고정시켜주는 테이핑이다.
1) 발목 전방에서 시작 2), 3) 안쪽 복숭아뼈를 덮고 뒤쪽 아킬레스건을 지나 바깥쪽 복숭아뼈 밑으로 대각선으로 내려 감는다.
4) 발바닥을 지나 시작했던 발목 전방으로 올라옴 5), 6) 시작 부위를 지나 반대쪽 동일한 방법임. 바깥쪽 복숭아뼈를 덮고 뒤쪽 아킬레스건을 지나 안쪽 복숭아뼈 아래 대각선으로 지나감.
7), 8) 발바닥을 지나 발 날의 1/2 지점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여 발목 전방 시작 부위로 올라오기
9), 10) 남은 테이프는 자연스럽게 발목을 한 바퀴 돌아 마무리 11) 완성된 모습
3단계를 다 하셔여 가장 효과적인 발목 고정이 되나 3단계가 너무 복잡하다고 느껴지시는 분께서는 2단계만 하셔도 충분한 고정은 됩니다
하지만 쉽고 간단하게 사용하며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테이핑도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테이핑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주 강한 힘이 가해지면 테이핑 한 부위도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시고 부상 시에는 우선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재활하시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더불어 즐거운 운동이 되시길 기원하며 부상 없이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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