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내리기 전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지난주 겹벚꽃으로 유명한 천안 각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자차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시내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버스 정류장에서 절까지는 500~600m 정도로 여름에 오시면 자차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 10~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주차 완료하고 각원사 입성
사실 이게 왜 여기 있는지 잘 몰라서 이 글을 쓰면서 알아봤는데 치미는 건물의 장식을 위해 사용되는 기와 중 하나로 건축물의 맨 꼭대기인 용마루 양 끝에 설치하는 기와라고 한다. 일반 한옥 건물에는 볼 수 없고 불교 사찰 또는 왕궁 정도는 돼야 치미를 올렸다고 한다. 알고 보니 이거 대단한 거였다.
대단한 치미를 뒤로 하고 각원사 입구로 향했다.
치미가 있는 공간을 지나 각원사 입구를 들어가보니 왼편으로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었는데 날이 좋아 뷰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 한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각원사 입구를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큰 절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대웅전도 꽤 크고 연등도 많이 설치 되어 있었답니다. 신기한건 외국인들이 많이 와 있는데 천안에 이토록 많은 외국인이 사찰을 보기 위해 오다니...정말 유명한 절인가보구나 싶었답니다.
대웅전 옆에도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에 벚꽃 나무들이 만개해 있어 사진찍기 너무 좋은 장소였답니다
각원사는 벚꽃도 벚꽃이지만 이 청동 아미타불상이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모여 사진과 영상 찍기에 여념이 없으셨다. 청동 아미타불상 앞쪽에는 양갈랫길에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정말 예쁜 곳이었다.
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근처에 사신다면 정말 한번 방문해보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유독 핑크계열의 커플룩들도 많이 보였는데 배경과 옷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천안까지 내려와서 각원사만 보고 가기 아쉬워서 천안 예쁜 카페를 찾아 가 보았는데요. 전원주택의 느낌이 나는 이숲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는 넓지 않지만 외부에도 좌석이 많고 별관처럼 꾸며진 작은 룸도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카페인이 떨어져서 너무 힘들었던 저희는 아메리카노 와 시그니처 음료인 아몬드 라떼를 시켰답니다. 오레오 조각케익도 함께요^^
북적북적한 서울보다 한적한 각원사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이상 천안 각원사 다녀온 후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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