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위드코로나와 함께 부활을 꿈꾸는 카지노 사업?

11월 들어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말이 들리기 시작했죠, 정부에서도 단계적으로 일상 생활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제한을 서서히 풀고 있는데요. 더욱이 각국 정상들 간 합의하에 트레블 버블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늘어나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던 업종들도 다시 회복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사업하는 업종 : 항공, 면세(소비 항목 포함), 카지노?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기 시작한다면 항공업과 면세 관련 업종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특히 중국인)이 꽤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약 2년의 시간동안 수입이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제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대표적인 회사가 GKL 과 파라다이스이다. 이 두 회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카지노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는 강원랜드가 있다. 이렇게 GKL 과 파라다이스 두 회사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수입이 없이 버텨왔는데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시 기지개를 펼 기회를 보고 있다.

기업 알아보기 : GKL 

GKL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주요 사업이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과 스포츠단 이다. 즉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에서만 수익이 나오고 있는 구조였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고객층인 중국인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한정적인 영업 및 사업을 영위하게 된 것이다. 

2021년도 반기말 국적별 판매(입장객) 현황(사진출저 : GKL 반기 보고서)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세계적인 관광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2010년대 초반까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 약 1조 4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부터 중국의 반부패정책, 메르스(Middel East Respiratory Syndrome) 발병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였으나 외래관광객은 지속 증가하며 2018년에는 1조 6천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고 2019년에는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이 방한하며 향후 추가적인 시장 성장이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출입국 제한 및 세계 경제 상황 악화로 국내 관광산업 및 카지노 산업은 위축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권고 및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에 참여하고자 카지노 사업장을 임시 휴장하였습니다. 회사의 영업기반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우 방문객 감소로 인하여 향후 수익 창출 및 현금흐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매출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입장객 현황

재무 상태도 굉장히 안 좋은 상태이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19년 대비 적자폭이 굉장히 커진 상태이며 20년도 대비 21년도는 적자가 더 커져서 좋지 못한 상태이다. 그로 인해 자산총계 또한 코로나 이전 대비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GKL 재무재표 (사진출저 : 네이버 업종 재무재표)

그러나 언젠가 터널은 끝이 난다?

키움증권에서 발행하신 기업리포트를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으로 내국에 있는 외국인들을 기준으로 매출 관련 지표가 개선되어 가고 있고 현재의 기준보다 더 나빠지려면 위드코로나를 안 하는것인데 그것은 상황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기에 최악의 단계까지는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KL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 또한 비슷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GKL과 파라다이스 모두 주가가 많이 빠져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부터 분할 매수를 해서 좀 길게 내다 본다면 분명 여러분과 우리의 계좌를 두둑히 해줄 수 있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