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오랜기간 사령탑 공백기간을 마치고 신임 사령탑에 누누 산투(47세, 포루투칼) 감독을 선임 완료하였다. 토트넘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누누 산토 감독은 발렌시아(스페인), 포르투(포르투칼)를 거쳐 17~18시즌부터 4년간 울버햄턴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부에 있던 울버햄튼을 1부로 승격 시켰고, EPL에서도 7위로 중상위권으로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니겔스만, 브랜더 로저스, 에릭 텐 하흐,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카두토, 훌렌 로페테기 등 수많은 월드클래스 감독들이 거론되었지만 계약에 이르지 못하거나 거절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처리가 생겼다.
여전히 누누감독에 대한 신뢰가 낮은 토트넘 팬들은 누누 감독이 21-22시즌 토트넘을 어떻게 이끌지 걱정하고 있다. 한국팬들도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손흥민(29세, 대한민국)의 활용법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산투 감독은 울버햄프턴 시절 기본적으로 3-4-3(또는 3-5-2) 포메이션을 썼다. 타이트한 수비 라인을 먼저 단단히 세운 뒤 역습 전략을 통해 성적을 냈다. 울버햄프턴의 수비 조직력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될 만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디오고 조타,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로 구성된 공격라인도 수준급이었다. 조타-히메네스 조합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손흥민 듀오와 비교될 만하다. 리그 정상급 윙어로 꼽히는 조타도 손흥민과 활동 영역이 비슷한데, 역습 시 스피드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의 볼 컨트롤이 가능한 선수다.
토트넘의 전력을 고려하면 감독 전술은 바뀔 수 있다. 또 울버햄튼 시절 선수 몇몇을 데려올 수도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다만 산투 감독이 조타, 트라오레 등에게 개인 능력을 충분히 펼칠 공간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는 손흥민의 활동폭이 넓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이 산투 감독을 위해 공격적인 이적을 통해 21-22시즌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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