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추천 : 진도 쏠비치
여름 휴가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다보니 쉽게 떠날 계획을 세우지 못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여행지일 것 같아요. 사실 보통 국내여행 계획을 세우시면 1순위가 제주도 이고 그 다음이 강원도, 경상도쪽이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전라도는 여행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많이들 찾지 않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최근 2년전에 오픈한 쏠비치 리조트가 전라남도 진도에 위치해 전라남도 여행을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좋은 소식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숙박을 해보지는 않았는데 어머니가 생활하시는 곳이 진도이셔서 진도를 내려갈 때마다 방문하는데 경관이 정말 멋지긴 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숙박도 해볼 생각이랍니다.
- 진도 쏠비치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 룸 가격 : 152,000원 ~ 373,000원 (룸별 차이 발생)
진도 쏠비치는 진도 읍내를 기준으로 차로 10~15분 정도 운전하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객실은 리조트타입, 호텔타입, 노블리안 타입으로 나눠져 있고 대부분의 분들은 리조트타입을 이용하실 것 같아요. 리조트 타입만 이용하셔도 충분하십니다. 객실 수는 꽤 많치만 전체적인 규모가 엄청 크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요. 그래도 산책 코스를 걷다 보면 20분 정도는 소요 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산책 코스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 실 수도 있어요.
숙박을 해보지 않아서 룸 컨디션에 대해서 알지 못하지만 노블리안 타입이 아닌 이상 원룸 형태에서 룸의 크기의 차이 정도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컨디션 자체는 굉장히 좋은 상태인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부대 시설
숙박을 하지 않으셔도 리조트의 카페 & 베이커리는 이용이 가능하셔요. 저도 쏠비치를 방문하면 어머니와 함께 커피를 마시러 간답니다.
로비에 위치한 베이커리 & 카페가 있는데요. 호텔 숙박 고객분들과 그냥 저희처럼 놀러 오시는분들이 꽤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글바글 하는 수준은 아니에요. 진도가 워낙 경기권을 기준으로는 너무 멀고(차로 5시간 ㅠㅠ) 알려진 관광명소가 없다보니 전라도 내에서 찾는 수준인 듯 싶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피해서 오시기에 적극 추천할만한 곳 같습니다.
식당은 지하층으로 내려 가시면 있는데요. 숙박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석식과 조식을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맛을 보지 못해서 정확히 말씀은 드리지 못하지만
위 사진처럼 다른 뷔페처럼 충분한 육류와 섬이라는 지역 환경에 맞춰 풍부한 해산물 식재료 덕분에 먹을께 많아 보입니다. 후기들도 대부분 식당 음식 맛이 만족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도 음식은 달걀 후라이도 맛이 좋다고 하니 믿고 드셔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바다뷰가 보이는 인피니트풀장이 있고 노래방, 당구장, 오락실등 외부로 나가지 않고서도 리조트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인피니트풀장은 뷰가 정말 멋있습니다. 숙박하시게 된다면 꼭 이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뷰 맛집, 사진 맛집인듯 싶네요.
낮에도 낮이지만 저녁 뷰도 또한 정말 멋있기 그지 없습니다.
진도 맛집
사실 진도는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곳이라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가시는 곳인데요. 그러다 보니 정말 유명한 맛집 이런게 없습니다. 관광 명소도 잘 정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구요. 그러시기 때문에 리조트 안에서 휴양을 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진도항 등대 정도는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소개 시켜드릴 맛집은 저도 딱 1번 가본 음식점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어머니께 여자친구 소개 시켜드린다고 내려가니깐 어머니가 데려 간 곳인데....(아들 내려 갈 때도 그냥 한번 데려가주시지)
바로 "묵은지 식당" 입니다.
처음엔 묵은지 식당이라길래 무슨 한식집인가 했는데 한우 특++을 파는 소고기 집이더라구요. 외관은 허술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꽃등심과 육회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려 갈 때마다 먹을 예정입니다. 꽃등심 5인분과 육회를 시켜서 먹었는데 12~13만원선으로 기억합니다.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가격은 정확하지 않네요. 하지만 엄청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였으니 큰 부담은 없으실꺼에요)
남도 음식점 답게 밑반찬들이 맛갈스럽죠? 실제로도 맛있습니다.(짠거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ㅠㅠ)
육회 사진은 구하지를 못했는데, 육회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꽃등심 + 육회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실지 고민되신다면 조금 멀지만 진도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좋은 숙소도 생겼고 남도 음식도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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